![]() |
.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의 민중들이 군중집회에서 가장 널리 부르는 노래를 뽑는다면 인터내셔날가와 더불어 이태리 민중 가요인 '벨라 챠오'(빨치산의 노래)일 것이다.
벨라 챠오는 원래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노동요이다.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그렇듯이 느린 템포가 특징이다. 이 노래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시기는 1948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청년 평화우호축제' 때 이탈리아 학생 대표들이 부르면서였다. 벨라(Bella)는 '아름다운 아가씨, 사랑하는 여인'이고, 챠오(Ciao)는 '안녕'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애국투사의 꽃'이란 이름으로 번안되어 있다. 벨라 챠오는 이브 몽땅과 밀바도 불렀지만 이들 말고도 전 세계의 수많은 가수들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불렀던 노래이다. 그러나 이들이 부른 노래는 대개가 경쾌하고 빠른 편이다. 그야말로 투쟁현장에서 전열을 가다듬을 때 부를 수 있도록 편곡된 것이다.
지금 흘러 나오는 노래는 아니타 레인(Anita Lane)이 부른 벨라 챠오다. 원곡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노래로 손꼽힌다. 이 노래는 그녀의 <Sex O'Clock> 음반에 수록돼 있다. 그녀가 부른 벨라 챠오를 들으면 심장을 파고드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절규에 숨이 막힐 정도다. 내일이면 죽을 운명의 빨치산 청년이 사랑하는 애인을 뒤로한 채 부르던 노래, 산과 계곡에서 수많은 전사들이 죽어가면서 불렀던 노래와 가장 닮아서이다.
이탈리아의 쓰라린 역사와 비감 어린 사연이 철철 묻어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파시스트와 나치 독일군에 쫓겨 산악 지방에 은거하던 이탈리아 빨치산들을 그려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독일군과 함께 이탈리아 북부로 패퇴해 가던 무솔리니와 그의 애인 클라라를 함께 처형하던 순간에도 이탈리아 빨치산들은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
이 아침 나는 일어나 / 오 내 사랑 안녕, /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 이 아침 나는 일어나
침략하는 적을 맞으러 가야한다네 / 오 빨치산이 나를 멀리 데려가네 /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내가 빨치산과 함께 죽거든 / 그대 나를 묻어주오 / 아름다운 꽃
그늘이 진 산악지대에 그대 나를 묻어주오...
bella ciao
And in one mornig I was awakenend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and in one mornig I was awakenend
and found the enemy was here.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because I feel I´m dying here.
And if I die, up on that mountain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and if I die, up on that mountain,
then you must bury me up there.
Bury me high up, up on that mountain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bury me high up, up on that mountain
and let the flower molk? my way.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because I feel I´m dying here.
Ciao Ciao Ciao
http://blog.ohmynews.com/rufdml/119272
정용주-직녀에게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던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언니네 이발관-비둘기는 하늘의 쥐(1집)
01. 푸훗
02. 동경
03. 보여줄순 없겠지
04. 쥐는너야
05. 생일 기분
06. 산책끝 추격전
07. 팬클럽
08. 로랜드 고릴라
09. 상업 그런지
10. 미움의 제국
11. 소년
12. 우스운 오후
미움의 제국
나에겐 소원 하나 있어 좀 물어봐 줘
죽이고 싶은 누가 있어 넌 모를거야
어쩌면 그래 나를 보는 저 눈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넌 나를 믿고 사는구나 너 이걸 아니
죽이고 싶은 누가 있어 넌 모를거야
어쩌면 그래 나를 보는 저 눈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넌 바로 나였어 (*4)
미움의 제국이란 나라 안에서는
이 사람도 싫고 저것도 싫어
어쩌면 그래 나를 보는 저 사람들도 내가 싫어하는 것처럼
날 싫어할까 날 미워할까 그래도 난 상관없어
나에겐 소원 하나 있어 좀 물어봐 줘
죽이고 싶은 누가 있어 넌 모를거야
어쩌면 그래 나를 보는 저 눈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넌 바로 나였어 (*4)
널 알았으니... 널 알았으니...
넌 바로 나였어 넌 바로 나였어
너 이제 알았어 넌 바로 나였어
다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처음부터 그 곳은 너를 미워해
프라나(Prana)-Shine(3집)
01 . GO
02 . 유리 꽃
03 . 천국
04 . 한번만 더
05 . Angel
06 . 만질 수 없는
07 . Feel
08 . Space
09 . E-mail
10 . Magic man
11 . Animal
유리 꽃
Don't make me cry Don't make me cry
그의 품에 안겨서 눈물짓던 너
Don't make me cry 느낄 수 있어
널 위한 사랑은 내가 아니란걸
사랑했어 다 타버릴 만큼
행복했던 너와의 시간들 안돼 안돼
I want you I need you
그대 사랑한 내 기억들이
깨져버린 유리처럼 가슴에
Don't make me cry
보낼 수 없어 널 다시 찾아올거야 내 사랑을
사랑했어 다 타버릴 만큼
행복했던 너와의 시간들 안돼 안돼
I want you I need you
그대 사랑한 내 기억들이
깨져버린 유리처럼 가슴에
I want you I need you
여기 스러진 날 일으켜 줘
어떡하니 너 없으면 날 누가
내 눈물 그 속의 너